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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우라와에 충격의 2-5패

등록 2017-02-28 22:28수정 2017-02-28 22:30

아시아챔스리그 F조 2차전 속수무책
수비진 붕괴 K리그 챔피언 자존심 상처
김도훈 감독의 울산, 브리즈번 6-0 대파
울산 현대의 김승준(19번)이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브리즈번 선수와 헤딩 경합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울산 현대의 김승준(19번)이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브리즈번 선수와 헤딩 경합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FC서울이 일본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서울은 28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2-5로 무너졌다. 전반 9분부터 21분까지 12분 사이에 소나기 4골을 허용했다. K리그의 간판 팀이고, 지난해 우승팀 서울이어서 팬들의 충격은 컸다. 서울은 2연패에 빠졌다.

서울은 전반 9분 무토 유키에 헤딩 선제골을 빼앗겼다. 이어 11분에는 재일교포 4세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나리)의 슈팅헤 허를 찔렸고, 박주영이 14분 프리킥골 성공으로 따라붙는 듯했다. 하지만 1분 뒤 다카히로 세키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1-3으로 뒤처졌다. 서울의 골키퍼 유현의 시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우라와는 전반 21분 우가진 도모야, 전반 45분 고마이 요시아키의 골로 대량득점을 완성했다. 전반 5골 허용은 그동안 J리그팀은 K리그에 약하다는 고정관념도 깨버렸다.

전반에만 1-5로 뒤진 서울의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비수 김원식을 빼고 공격수 마우링요를 투입했다. 그러나 형세의 큰 변화는 없었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30분 데얀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고, 후반 37분에는 수비수 곽태휘 대신 김근환을 투입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데얀이 한 골을 넣었지만 판을 뒤엎을 수는 없었다. 서울은 3월15일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3차전을 벌이는데, 2연패로 팀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한편 울산 현대는 이날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E조 브리즈번 로어(호주)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김도훈 감독의 울산은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울산은 전반 10분 김인성이 왼발 슈팅으로 앞서나간 뒤 12·34분 오르샤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코바와 김인성, 이종호의 축포로 대승을 완성했다. 울산은 3월14일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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