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가와사키에 0-1 패

AFC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16강 진출에 빨간불

수원 삼성 선수들이 25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일본)한테 0-1로 진 뒤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서정원 감독의 수원 삼성이 25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후반 3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이로써 수원은 2승2무1패 승점 8에 머물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와사키(1승4무 승점 7)와 승점 차가 1로 줄었고,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1승3무 승점 6)와도 승점 2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을 확정할 수 있었던 수원은 다음달 9일 광저우와의 원정으로 치르는 최종 6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가와사키는 약체 이스턴SC(홍콩·1무3패 승점 1)와 홈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가와사키의 승리가 예상되는 만큼, 수원은 최종전에서 승리가 16강 진출의 필수조건이 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