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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첫 도움…스완지 잔류 희망적

등록 2017-05-14 08:10수정 2017-05-14 09:32

기성용 도움 스완지, 선덜랜드에 2-0
14일 밤 8시 헐시티-크리스털전 주목

스완지시티의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오른쪽)가 13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선덜랜드/AFP 연합뉴스
스완지시티의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오른쪽)가 13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선덜랜드/AFP 연합뉴스
스완지시티가 막판 가속으로 1부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스완지시티는 13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스완지시티는 11승5무21패 17위(승점 38)로 강등권인 18위 헐시티(승점 34)와의 격차를 4점으로 별렸다. 헐시티가 14일 밤 8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지면 시즌 마지막 남은 한 경기와 관계없이 잔류가 확정된다. 골득실에서 스완지에 앞서 16위에 자리한 크리스털 팰리스(승점 38)도 강등권에 근접해 있어 사활을 건 싸움이 예상된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잔류를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폴 클레멘테 감독은 수비에 중심을 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결국 승점 3을 추가했다. 기성용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수비에 가담하면서,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골문 앞으로 달려갔다.

스완지시티의 첫골은 행운이 따랐다. 전반 9분 길피 시구르드손이 골키퍼와 선수들 사이에 절묘하게 프리킥 공을 올렸고, 페르난도 요렌테가 헤딩슛으로 달려나온 골키퍼 너머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구르드손은 시즌 1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기성용의 발끝에서 나온 패스를 카일 노턴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로 연결해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기성용은 아크 앞쪽에서 잡은 공을 오른쪽 벌칙구역 안으로 뛰어들어가는 노턴에게 스루패스로 넘겼고, 노턴은 수비수를 흔들며 빈틈을 만든 뒤 반대쪽 골망 위로 강력하게 차 넣었다. 기성용은 이번 정규리그에서 1호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후반 22분 교체됐다.

폴 클레멘테 스완지시티 감독은 경기 뒤 “대단한 승리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헐시티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클레멘테 감독은 이번 시즌 스완지시티의 3번째 감독으로 시즌 중반 승점 12점의 최하위 팀을 막판 끌어올리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힘을 받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다음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안방에서 웨스트 브로미치와 맞붙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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