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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김광석 극장골 터뜨렸다

등록 2017-05-14 19:20수정 2017-05-14 21:49

제주 유나이티드 2-1 누르고 3위로
전북 현대, 울산 현대와 0-0
11일 만에 선두 탈환
후반 추가시간 1분30초께 김광석의 극장골을 터지며 포항 스틸러스가 잘나가던 제주 유나이티드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1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7 케이이비(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포항은 막판까지 제주와 1-1로 팽팽히 맞섰으나 후반 막판 오른쪽 코너킥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광석이 왼발 터닝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2-1로 이기고 3위(6승1무 4패 승점 19)로 올라섰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승2무3패 승점 20에 머물려, 이날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긴 전북 현대(6승3무1패 승점 21)한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전북으로선 11일 만의 선두 탈환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14일 전적(*앞이 홈팀)

포항 스틸러스 2-1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0-0 전북 현대, 상주 상무 2-2 FC서울, 전남 드래곤즈 1-3 수원 삼성

13일 전적

광주FC 0-0 인천 유나이티드, 강원FC 2-1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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