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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본격적인 현지 적응

등록 2017-06-05 16:26수정 2017-06-05 21:38

아랍에미리트에서 더위 뚫고 훈련
24명 구성…8일 새벽 이라크 평가전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4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의 에미리츠 클럽 연습구장에서 강한 어조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라스알카이마/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4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의 에미리츠 클럽 연습구장에서 강한 어조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라스알카이마/연합뉴스

슈틸리케호가 중동 적응을 시작했다. 더위, 시차 등을 극복해야 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5일(한국시각) 일본 가시마의 권순태 골키퍼 등 J리거 4명의 합류로 24명이 참여한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14일 새벽 예정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와의 경기를 위해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의 라스알카이마에 캠프를 차렸다.

최종예선 원정 승리가 없는 슈틸리케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에 유리하다. 한국은 A조 2위(승점 13)이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바짝 쫓기고 있다. 9, 10차전이 이란, 우즈베크와의 싸움이어서 카타르전에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29일 대표팀을 소집해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와 일부 K리거를 중심으로 조기 소집훈련을 했다. 가능한 한 일찍 소집해 발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전날 현지에서 황희찬(잘츠부르크)과 남태희(레크퀴야) 등이 합류해 전체 24명을 이루게 됐다. 8일 새벽에는 이라크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도착 이튿날 현지의 더운 날씨를 피해 저녁에 훈련하는 등 중동 적응을 서두르고 있다. 중동은 낮에 40도까지 올라간다. 슈틸리케 감독은 첫 훈련부터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두 개 조로 나눠 한 팀은 짧고 빠른 패스 연결로 몸을 풀었고, 다른 한 팀은 코너킥에 대비한 훈련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을 직접 다그치며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한국은 카타르와의 안방경기에서 1-2로 끌려가다 3-2로 간신히 이긴 바 있다.

카타르에서 오래 생활한 남태희는 “카타르는 조직력보다 개인플레이를 많이 한다. 귀화 선수도 많고 선수들의 발이 빠르다. 역습 상황에 대비해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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