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강원도 찾는 신태용 감독, 이번엔 문창진 점검하나?

등록 2017-07-18 15:37수정 2017-07-18 21:03

19일 K리그 강원-울산전 관전
올림픽팀 제자 문창진 발끝 주목
강원FC의 문창진 선수가 16일 인천에서 열린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달려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FC의 문창진 선수가 16일 인천에서 열린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달려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엔 문창진(24)을 점검하는가?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를 찾아 K리그 클래식 강원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한다. 강원에는 최근 6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린 문창진이 있다. 리우올림픽 때 신태용호의 주력이었던 수제자 문창진은 공격의 템포가 빠르고, 골문 앞에서 슈팅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신태용 감독의 템포와 공격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감독 취임 때 “젊은 유망주를 발탁하기는 어렵다”고 했지만, 팀에서 활약하는 신예를 외면할 필요는 없다.

포항 시절에도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문창진은 올해 강원으로 옮긴 뒤 탄력을 붙이고 있다. 시즌 18경기에서 5득점·3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상위권 행진에 힘을 보탰다. 2013~2016시즌 포항에서 65경기 10골·8도움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장세다.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는 페널티킥에 성공해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문창진은 18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는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다. 불러주면 감사하겠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강원은 최근 두 경기 무승부로 승점 3 사냥이 필요하다. 문창진은 “개인 기록과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그러나 생애 첫 국가대표팀 발탁의 욕심을 숨길 수는 없다.

문창진 이외에도 신태용 감독이 주시하는 선수는 파이팅을 보여주는 강원의 이근호(32)와 미드필더 한국영(27)이다. 둘은 언제라도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울산 선수로는 공격수 이종호(25)와 수비수 김창수(32)가 신 감독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달초 부임한 신태용 감독이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찾는 건 이번이 6번째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는 총 두 차례씩 관전했고,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 상주 상무의 경기는 한 차례씩 봤다. 울산은 19일 경기를 통해 두 차례, 강원은 한 차례 신 감독의 점검을 받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