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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모리뉴 감독 방심 금물

등록 2017-08-20 10:58수정 2017-08-20 19:09

맨유 110년 만에 개막 2경기서 4-0 대승
모리뉴 감독 “항상 고속도로 아니다” 경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19일(현지시각) 2017~2018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의 경기를 위해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 도착하고 있다. 스완지/AFP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19일(현지시각) 2017~2018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의 경기를 위해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 도착하고 있다. 스완지/AFP 연합뉴스

“늘 고속도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공사중 길을 만날 수도 있다.”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19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 경기 승리(4-0) 뒤 한 말이다. 이날 맨유는 전반 막판 선제골 이후, 후반 35분부터 5분 새 로멜루 루카쿠, 폴 포그바, 앙토니 마르시알의 골로 대승을 거뒀다. 이들 셋은 지난주 웨스트햄전(4-0)에서도 모두 골을 넣었다. 1907년 이래 110년 만에 개막 두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둔 일이라고 외신은 평가한다. 하지만 모리뉴 맨유 감독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외신에서 “항상 고속도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공사중 길이나 어려운 길을 만날 수 있다.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경기에서도 첫 2경기에서 승점 6을 얻었으나 결과는 6위로 끝났다. 그건 교훈이 아니고 축구의 현실이다. 2경기가 끝이 아니다”고 했다. 다만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것은 자신감이라고 했다. 모리뉴 감독은 “우리 팀은 경기를 시작할 때 자신 있게 한다. 후반전도 마찬가지다. 내가 원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팀이 질 때 심정적으로 반응해 어떻게든 결과를 바꾸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그렇게 하면 모든 것은 우리 편이 된다”고 했다. 그는 또 “개막 두 경기에서 전반에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후반에 지켜서 이기려 하지 않았다. 우리는 최소한 공 소유를 늘려 경기를 관리하면서 더 많은 골을 넣으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벤치에 있는 훌륭한 선수들이 내게 변화의 선택을 가능케한다. 좋은 선수들은 감독을 돋보이게 한다”고 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개막 두 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고, 부상 중인 기성용은 이날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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