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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근호, 장애어린이 재활 위해 1억원 기부

등록 2017-08-28 11:17수정 2017-08-28 13:35

푸르메재단에 1억 기부 더 미라클스 회원
장현수도 앞서 1억 기부…골프 장하나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왼쪽)가 27일 강원도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제2회 이근호 자선축구대회'에서 박금희 푸르메재단 사무국장에게 장애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왼쪽)가 27일 강원도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제2회 이근호 자선축구대회'에서 박금희 푸르메재단 사무국장에게 장애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32·강원FC)가 장애어린이를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평소에도 자선기금 등 후원금 기탁에 적극적인 이근호의 행보는 다른 스포츠 스타 선수들한테는 모범이다.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 재단인 푸르메재단은 이근호가 27일 강원도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이근호 자선축구대회’에서 약정식을 열고 푸르메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근호는 푸르메재단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더 미라클스’의 14호 회원이 됐다.

이근호는 “축구를 하면서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장애 어린이들에게 나누고자 결심했다. 전국의 장애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제때 재활치료를 받아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2015년부터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근호에 앞서 역시 축구국가대표 장현수(26·FC도쿄)가 푸르메재단에 1억 이상을 기부해 더 미라클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골프의 장하나(25·BC카드)도 더 미라클스 회원으로 선행을 베풀고 있다. 이밖에 배구의 김연경, 한송이 등도 푸르메재단을 돕고 있다.

보통 우리 주변에서 이뤄지는 기금이나 성금은 지원 대상이 불특정 다수인데 비해 푸르메재단 기부금 용처와 목적은 명확하다. 무엇보다 매우 취약한 처지에 몰린 장애 어린이를 위해 직접 병원을 운영해 재활을 돕는 단체를 지원하기에 실질적으로 아이들한테 이익이 돌아간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치료를 받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장애 어린이들이 찾아오지만 병실 등 시설과 인력의 한계로 받지 못할 때 가슴이 아프다. 스포츠 스타 선수들의 마음과 정성이 아이들한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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