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신태용호, 100% 해외파 선수로 평가전 치른다

등록 2017-09-25 10:54수정 2017-09-25 11:15

10월7일 러시아, 10일 모로코전 선수
K리그 일정 고려 전원 해외파 발탁
“이승우 백승호는 소속팀 적응 우선”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러시아와 모로코(추진중)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러시아와 모로코(추진중)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10월7일 러시아, 10월10일(모로코 예상) 평가전 출전 대표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월드컵 본선 확정 이후 첫 해외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2기 신태용호’ 선수를 발표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등 ‘쌍용’과 손흥민(토트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이 승선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출국해 모스크바에서 첫 경기를 펴고, 10일에는 스위스에서 모로코와의 대결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해외파로만 구성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 논란으로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헤치고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나서게 됐다.

역시 유럽파가 공격 진용의 핵심이 되고, 중국파와 일본파가 수비의 중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부상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 대신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공격진에 추가했고, 중국에 진출한 황일수(옌볜)도 불러 들였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장현수(FC도쿄)를 중심으로 남태희(알두하일) 권창훈(디종)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등이 선택받았다.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김승규(빗셀 고베)도 호출을 받았다. 수비 진용은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기희(상하이 성화) 등으로 구성된다.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베로나)와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백승호(지로나)는 실전 경험이 떨어진 터라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아직 선수들이 어리다.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유럽 원정에서는 K리그와 상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해 전원 해외파 선수를 소집하게 됐다. 해외파 선수로 소집을 하다 보니 포지션마다 충분하지 않은 풀이 됐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지동원과 황일수는 같이 해보고 싶은 선수”라고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러시아 및 모로코 평가전 명단(23명)

△GK=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김기희(상하이 성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헝다) 송주훈(니가타) 오재석(감바 오사카) 임창우(알 와흐다) 윤석영(가시와 레이솔) △MF=장현수(FC도쿄) 정우영(충칭 리판) 권경원(톈진 취안젠)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황일수(옌볜)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FW=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