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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동국은 골잡이

등록 2017-10-01 19:18수정 2017-10-01 19:56

수원전에서 후반 페널티킥 성공
개인 능력 뽐내며 통산 198호골
정조국 골 강원FC 상위 스플릿
전북의 이동국이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수원과의 경기에서 헤딩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전북의 이동국이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수원과의 경기에서 헤딩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전북에는 이동국이 있다. 무게감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하다.

전북 현대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이동국의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수원의 강공에 힘든 싸움을 폈지만 후반에 투입된 이동국이 있어 승점 1을 챙길 수 있었다. 전북(승점 61)은 2위 제주(승점 59)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수원은 4위(승점 52).

수원은 전반 32분 공격수 박기동의 골로 앞서 나갔다. 선수들의 승리욕구도 강해 시종 전북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후반 이동국한테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땅을 쳤다. 후반 32분 수원 수비수의 견제를 받던 이동국이 쓰러졌고, 비디오판독을 통해 반칙이 확인돼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이동국은 수원의 골키퍼 신화용의 정면을 향해 강력한 슈팅을 했고, 예상치 못하고 살짝 움직였던 신화용은 공을 막을 수 없었다. K리그 최다골 행진을 벌이는 이동국은 198호골을 기록했다.

폭우가 쏟아진 제주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1-1로 비겼다. 제주는 전반 42분 박진포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15분 광주의 완델손에게 헤딩슛을 허용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비가 많이 내려 공은 잘 구르지 않았고, 선수들은 정상적인 경기를 펼 수 없었다.

강원 경기에서는 강원FC가 울산 현대와 1-1로 비겼다. 강원은 정조국의 후반 10분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내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강원은 6위(승점 43)로 7위 포항(승점 39)과 4점 차이여서, 8일 예정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위를 확정했다. 강원은 14일부터 시작되는 상위(1~6위), 하위(7~12위) 스플릿 라운드에서 상위 그룹에 들었다. 강원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상위 스플릿은 전북, 제주, 울산, 수원, FC서울, 강원이다. 하위 스플릿은 포항, 전남, 대구, 상주, 인천, 광주로 하위 스플릿에서는 2부 챌린지 강등팀이 나온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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