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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전북 이동국 통산 200호 ‘1골 남았다’

등록 2017-10-22 21:40수정 2017-10-22 22:04

강원 원정서 막판 추가골 4-0 이끌어
전북 이재성은 3개의 도움 맹활약
신태용 감독과 김남일 코치가 지켜봐
2위 제주는 울산전 승리로 선두 추격
전북의 이동국이 22일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강원FC와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전북의 이동국이 22일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강원FC와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2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7 케이이비(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후반 투입된 이동국은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려 개인 통산 199호 골을 기록하며 200골 고지에 한 골만 남겨두었다. 전북은 20승9무6패(승점 69)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강원은 12승10무13패.

전북은 전반 로페즈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후반 이승기, 에두, 이동국의 맹폭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북의 이재성은 이날 3개의 도움주기를 추가해,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한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사상 처음으로 스플릿A(1~6위)에 들며 돌풍을 일으켰던 강원은 간간이 날카로운 반격과 공격축구를 선보였지만 전북의 두터움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울산 경기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 마그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울산 현대를 1-0으로 제쳤다. 제주는 19승8무8패(승점 65)로 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이어갔다. 울산은 16승11무8패(승점 59)로 3위.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K리그 클래식 22일 전적

강원 0-4 전북, 울산 0-1 제주, 광주 1-0 상주

K리그 클래식 21일 전적

서울 2-2 수원, 대구 0-0 인천, 전남 1-3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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