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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콜롬비아 하메스 떴다

등록 2017-11-08 09:57수정 2017-11-08 10:00

7일 방한 8일부터 수원 삼성 클럽에서 훈련
10일 한국과의 평가전 때 국내 팬에 선봬

한국에도 ‘오빠 부대’를 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왔다.

로드리게스는 10일 밤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콜롬비아 평가전을 위해 7일 방한했다. 콜롬비아팀은 화성에 있는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 훈련장에 캠프를 차렸다. 로드리게스는 8일부터 운동장 환경으로 나무랄데 없는 이곳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왕(6골)으로 한국 축구팬들한테 강한 인상을 남겼다. 16강 우루과이전(2-0)에서 두 골을 터뜨려 사상 처음으로 팀을 월드컵 8강에 올렸고, 우루과이전 선제 발리슛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는 등 그는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5경기에서 모두 골을 생산해 하메스 열풍을 일으켰다. 손흥민에 버금가는 잘생긴 얼굴로 국내에도 여성 팬들이 많다. 축구팬은 10일 수원에서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로드리게스는 6경기에서 2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하메스가 한국으로 이동해 경기를 치르고, 중국전(14일)을 거쳐 돌아와야 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로드리게스의 몸 컨디션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얘기다.

로드리게스를 앞세운 콜롬비아는 남미 예선 4위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올랐고, 피파 13위로 랭킹이 매우 높다. 강력한 왼발과 속도, 시야를 갖춘 플레이메이커 로드리게스의 활약이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콜롬비아 대표팀에는 공격수 라다멜 팔카우(AS모나코) 등이 빠졌지만, 손흥민의 동료인 토트넘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후안 콰드라노,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비야 레알) 등 기술이 좋고 빠른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재성은 7일 훈련에서 “평가전이 아니라 월드컵 본선처럼 생각하며 뛰겠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선수들에 대한 영상을 봤다”며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사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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