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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홍명보 전무·박지성 본부장 체제로 조직개편

등록 2017-11-08 12:41수정 2017-11-08 20:11

홍명보 복귀, 박지성은 유소년 정책 개발
축구협회 “전문성과 세대교체 뜻” 반영
홍명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전무로 축구계에 복귀했다. 박지성은 유소년 축구를 총괄하는 유스전략본부장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이사회를 열고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전무이사로 선임하고, 축구 스타 박지성을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설된 사무총장직에는 전한진 국제팀장을 발령했다. 기술발전위원회 위원장엔 이임생 전 톈진 감독이 자리했다. 새 집행부는 16일 총회를 거쳐 출범한다.

홍명보 감독의 복귀와 박지성의 협회 행정 참여로 축구협회의 상층부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전무이사와 전한진 사무총장 체제는 협회 집행부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뿐만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로서 선이 굵은 스타일이다. 단순한 회장의 예스맨이 아니라 수뇌부한테 쓴소리도 하면서 소신 있게 자신의 의지를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가는 임무를 떠맡았다. 축구협회는 “박지성이 선수시절 경험한 선진 축구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호곤 위원장이 물러난 기술위원회는 축구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과 기술연구 기능을 담당할 기술발전위원회로 개편됐다. 초대 위원장엔 이임생 전 톈진 감독이 선임됐다.

홍명보 신임 전무는 총회 승인 절차 뒤 업무를 시작하기에 축구대표팀의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은 안기헌 현 전무 체제로 치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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