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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전설’ 김병지, 교통사고로 수술…“다리에 감각이 없어”

등록 2017-11-29 17:08수정 2017-11-29 20:58

김병지
김병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였던 김병지(47)가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았다.

29일 김병지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교통사고로 이달 27일 수원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김병지는 병실에서 환자복을 입은 모습의 사진과 함께 "허리디스크 파열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진이 촬영된 다음 날인28일 수술을 받았다.

김병지는 "다리에 마비가 왔는데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상태를 전하면서 "킥이 되어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데…"라며 우려도 나타냈다.

지난해까지 24년의 프로 생활 동안 K리그 통산 최다인 706경기에 출전하고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나선 김병지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건 축구클럽을 운영하고, 방송 해설과 강연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올해 7월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에 위촉돼 신태용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참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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