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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초콜릿과 탄산음료 끊으니 구토 사라져”

등록 2018-03-20 10:19수정 2018-03-20 20:53

아르헨티나 텔레비전 인터뷰서 식습관 공개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기회’ 우승 욕심
“이기적인 골잡이 아니라 팀 위해 달린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각)? 캄프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빌바오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FP 연합뉴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각)? 캄프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빌바오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F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가 경기 중 구토를 없앤 것은 ‘건강 다이어트’였다고 밝혔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주말 뉴스프로그램인 ‘라 코르니사 티비’에 출연해 “지난 몇 년 동안 식습관이 정말 나빴다. 먹거리를 바꾸고 나서 아프거나 토하는 증세가 사라졌다”고 밝혔다고 <이에스피엔>이 전했다.

메시는 2014년 3월 루마니아와의 A매치 경기 도중 전반 7분 경기장에서 구토 증상을 보였다. 메시는 2016년 11월에도 구토 증세 때문에 정규리그 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다.

메시는 “초콜릿과 탄산음료 등 지난 몇 년 동안 몸에 좋지 않은 것을 먹었다. 그런 것들 때문에 경기 도중 토하는 증세가 생겼다”며 “지금은 그런 음식들을 끊고 생선, 고기, 샐러드 등 체계적인 식단으로 관리받으면서 몸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강과 스트레스 대처에 대해서도 “그동안 내가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배워왔다. 나의 모습이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내가 하는 말이 일반인들에게 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바라고 있다. 지금은 리그 경기에 전념하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은 오랜 꿈”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결승에서 독일에 졌다. 메시는 “매우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했다. 메시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와 싸운다.

메시는 이번 시즌 각종 경기에서 34골을 넣었고,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3개를 제패하는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자신한테는 가혹했다. 그는 “나는 내가 경기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이다. 골을 넣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경기를 잘했느냐 못했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골을 넣었지만 내용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지금은 이기적인 골잡이가 아니라 골 지역에서 팀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나는 여전히 달리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달린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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