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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황희찬 결승골’ 유로파 4강 이끌다

등록 2018-04-13 09:58

잘츠부르크 8강 2차전서 라치오 4-1 대파
황희찬 후반 29분 오른발 슈팅 결승골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르세유도 4강 진출
12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의 황희찬(19번)이 라치오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잘츠부르크/AFP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의 황희찬(19번)이 라치오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잘츠부르크/AFP 연합뉴스

황희찬(22·잘츠부르크)이 천금의 득점으로 팀의 사상 첫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도왔다.

잘츠부르크는 1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라치오(이탈리아)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네 골을 몰아치며 4-1 대승을 낚았다. 잘츠부르크는 원정 1차전(2-4 패)의 열세를 딛고 1· 2차전 합계 6-5로 극적인 4강행을 일궜다. 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 건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8강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은 이날 2-1로 앞선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3-1을 만든 이 득점은 1·2차전 합계 동점골(5-5)이지만, 원정골에서 앞선 잘츠부르크의 4강행을 결정한 골이었다. 황희찬은 왼쪽 측면에서 순간적으로 오프 사이드라인을 파괴한 뒤, 골지역 오른쪽으로 달려가 받은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수에 맞고 살짝 굴절된 공은 그대로 골망을 파고들었다. 잘츠부르크는 곧이어 스테판 라이너가 헤딩으로 한 골을 더 넣어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후반 34분 교체됐다.

한편 아스널은 8강 2차전 원정에서 CSKA모스크바와 2-2로 비겼지만 1차전 4-1 승리에 힘입어 1·2차전 합계 6-3으로 4강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2차전에서 스포르팅(포르투갈)에 0-1로 패했지만 1차전 2-0 승리를 앞세워 4강에 올랐고, 올랭피크 마르세유도 라이프치히를 4-2로 꺾고 4강행에 성공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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