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툭 패스 하니, 케인 툭 슛…결승골 합작

토트넘, 뉴캐슬 꺾고 챔스리그 티켓 확보
13일 마지막 레스터시티전서 추가골 기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뉴캐슬 선수를 피해 공을 올려주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손흥민(26·토트넘)이 도움주기 추가로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와 1-0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시즌 18골(정규리그 12골)에 도움 11개(정규리그 6개)를 올려 29점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지난해 공격 포인트(21골 7도움)보다 많은 최다 기록이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후반 5분께 골지역 오른쪽 안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달려드는 수비를 피해 중앙의 케인에게 다시 공을 연결해 케인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논스톱으로 골망 오른쪽 윗부분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위(승점 74)로 올라서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안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13일 레스터시티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창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