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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포백으로 온두라스와 맞선다

등록 2018-05-27 19:23수정 2018-05-27 20:56

28일 온두라스 평가전 앞두고 대구 기자회견
“새 선수의 능력과 전술 이행력 점검할 것”
기성용과 이재성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온두라스 평가전에서 노리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온두라스 평가전에서 노리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새 선수의 전술 이행력을 점검할 것이다.”(신태용 한국 감독)

“100%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카를로스 타보라 온두라스 감독)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 저녁 8시(KBS 2 중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이는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수비 조직력과 새로운 공격진 조합을 측정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로 온두라스(59위)에 두 계단 뒤진다. 하지만 역대 맞전적은 한국이 2승으로 우세다. 온두라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 4위로 플레이오프로 밀렸고, 호주와의 티켓 전쟁에서 져 탈락했다.

신태용 감독은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선수와 기존에 있던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점검하고, 코치진의 주문을 얼마나 잘 이행하는지 볼 것”이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또 “포백으로 수비 전형을 짤 것”이라고 덧붙였다. 4(수비)-4(미드필더)-2(공격) 대형이라면 김영권(광저우)과 윤영선(성남)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경험이 풍부한 김영권과 광범위한 커버 능력을 갖춘 윤영선의 호흡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좌우 측면에는 홍철(상주)과 이용(울산)이 선발 출전하고, 나중에 김민우(상주)나 고요한(서울)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진의 수행 능력도 평가한다. 권창훈(디종)은 부상으로 아예 합류하지 못했고, 이재성(전북)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시키지 않는다. 대신 관심사인 좌우 측면 미드필더 요원 문선민(인천)과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의 역량을 관찰할 예정이다. 둘이 신태용 감독의 합격점을 받는다면 대표팀은 상당한 힘을 받을 수 있다. 최전방 공격진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먼저 출전하고, 나중에 변화를 줄 수 있다.

A매치 100경기 출장을 앞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허리 부상으로 온두라스전에서 나서지 않는다. 정우영(빗셀 고베)과 박주호(울산), 주세종(아산)이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골키퍼 조현우(대구)를 대동해 온두라스전 수문장을 맡길 것임을 비쳤다. 앞서 타보라 온두라스 감독은 “우리는 멕시코처럼 체력에 강점이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100%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신태용 감독이 제일 궁금해하는 선수들을 내보내 월드컵 본선에서 쓸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단할 것이다. 수비는 최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베스트 선수로 내보낼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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