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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티켓 누가 딸 것인가?

등록 2018-08-09 17:08수정 2018-08-09 22:41

대구, 전남 등 K리그1 5개팀 정상 가능성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매력적
군경팀, 내셔널리그팀은 우승해도 자격 없어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선수들이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축구협회컵 16강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좋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선수들이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축구협회컵 16강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좋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챔피언스리그 티켓 주인은 누가 될까?

축구협회(FA)컵 8강 진출팀이 결정되면서, 우승팀에게 자동적으로 부여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향방이 팬들의 관심을 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K리그1 1~3위팀과 축구협회컵 우승팀에 주어진다.

8일 축구협회컵 16강전에서 살아남은 프로 1부 팀은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C, 전남 드래곤즈 등 5개다. 이들은 챔피언스 티켓이 주어지는 축구협회컵 우승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K리그1 1~3위에 들어가기가 만만치 않고, 정규리그 하위팀의 경우 반전을 이룰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시즌 21라운드를 치른 정규리그에서는 전북 현대(승점 50)가 사실상 티켓 한장을 챙겼고, 경남FC(39점)와 수원 삼성(36점)이 2~3위를 달리고 있다.

프로팀이 축구협회컵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우회로’ 뚫고자 하는 것은 실리가 짭짤하기 때문이다. 당장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구단 브랜드를 알릴 기회가 늘어나고, 스폰서 확보 등 마케팅 활동의 근거가 마련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상금이 400만달러로 보상 규모가 크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올해 중국의 ‘DDMC 스포츠’와 아시안컵,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등에 대한 중계권으로 40억달러(4조4700억원)로 추정되는 장기계약(2021~2028)을 맺었다. 앞으로 참가비와 상금 규모가 늘어날 여력이 생겼다. 한 프로 구단 관계자는 “주로 주 중에 열려 관중 동원력이 떨어지지만 점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에서는 확실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8강에 진출한 K리그2의 아산 무궁화나 내셔널리그의 김해시청, 목포시청이 우승할 수도 있다. 아산은 16강전에서 전북을 2-1로 물리쳤고, 목포시청도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김해시청은 내셔널리그 경주한수원을 1-0으로 따돌렸다. 그러나 경찰팀인 무궁화는 출전자격이 없다. 또 내셔널리그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요건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다.

만약 이들 세 팀 중 하나가 우승한다면, 축구협회컵에 주어진 내년도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은 K리그1 4위 팀으로 돌아간다. 축구협회컵 8강 대진 추첨은 조만간 열린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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