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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4·25 체육단 유소년팀 아리컵 5연패

등록 2018-11-02 17:11수정 2018-11-02 20:20

2일 춘천 송암경기장서 하나은행 선발팀 2-0 꺾어
남북 선수들 경기 뒤 트랙 돌며 관중에게 인사
2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하나은행 선발팀과 북한 4·25 체육단 유소년팀의 결승전 뒤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2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하나은행 선발팀과 북한 4·25 체육단 유소년팀의 결승전 뒤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북한 4·25 체육단 유소년팀이 아리스포츠컵 정상에 올랐다.

4·25 체육단 유소년팀은 2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15살 이하) 축구대회에서 하나은행 선발팀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성진과 리일송의 골을 터뜨렸다. 4·25 체육단 유소년팀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5연승을 거두면서 2014년 제1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연패에 성공했다.

4·25 체육단과 하나은행 선발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을 펼치면서 강하게 맞붙었다. 북한의 첫골은 골잡이 리일송에서 시작됐다. 전반 26분 벌칙구역 오른쪽으로 돌파하던 리일송이 하나은행 선발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4·25 체육단팀은 최성진을 키커로 내세워 전반 27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A조 예선 2경기에서 4골을 작성한 최성진은 이번 페널티킥 득점으로 5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4·25 체육단은 후반 32분 최성진이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하나은행 선발팀의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문앞에 있던 리일송이 재빨리 밀어 넣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나은행 선발팀은 만회골을 위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4·25 체육단 유소년팀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경기 뒤 남북 선수들은 손을 잡고 트랙을 돌며 관중석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북한의 려명체육단이 강원도 선발팀을 2-1로 이겼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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