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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박주영, FC서울 위기에서 구하다

등록 2018-11-11 16:31수정 2018-11-11 20:33

[2018 K리그1 36라운드]
전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결승골
FC서울 3-2 승리…서울 승점 40 고지
강등권 위기에서 좀더 달아나…전남은 위기
인천은, 전날 강원 꺾고 승점 3 추가하며 뒷심
FC서울 박주영이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8 K리그1 3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FC서울 박주영이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8 K리그1 3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영은 역시 해결사였다. 돌아온 최용수 감독도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FC서울은 최근 13경기 만에 무승의 고리를 끊어(1승5무7패)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FC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8 케이이비(KEB)하나은행 K리그1 3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박주영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3-2로 이겼다. 9위 서울은 승점 40(9승13무14패) 고지에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좀더 달아났다. 서울은 2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다.

반면 12위 전남(승점 32)은 2부리그로의 강등 위기에 몰렸다. 전남은 시즌 마지막 두 경기인 대구FC(24일), 인천 유나이티드(다음달 1일)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희망을 살릴 수 있다. 11위 인천(승점 36)과 10위 상주(승점 37) 또한 강등권이어서 하위 스플릿(7~12위) 막바지 경기에서 사활을 건 싸움이 예상된다.

이날 서울은 최전방의 윤주태가 전반 8분 첫골을 터뜨렸으나 7분 뒤 전남의 최재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점수를 어렵게 따고 쉽게 골을 내주는 형태가 반복됐다. 전반 35분 윤주태의 페널티골 역시 후반 6분 전남 이지남의 추가골로 의미가 퇴색했다.

팽팽한 공방전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해결사는 후반 교체투입된 박주영의 몫이었다. 박주영은 골지역 정면에서 상대를 등지고 공을 받다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경기를 진행시켰으나 비디오 판독실의 판정관들이 무선 연락을 통해 페널티킥 상황임을 알렸다. 전남 선수들은 거세게 항의했으나 페널티킥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뒤 자신을 믿어준 최용수 감독과 포옹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11일 전적

FC서울 3-2 전남 드래곤즈, 대구FC 0-0 상무 상주

10일 전적

강원FC 2-3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0-0 전북 현대, 수원 삼성 3-3 울산 현대, 경남FC 1-2 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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