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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아산 “시민구단 창단에 최선”

등록 2018-11-20 11:31수정 2018-11-20 11:35

박성관 대표 “선수단 뛸 수 있도록 할 것”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에서 우승한 아산 무궁화 선수단의 박동혁 감독과 박성관 대표이사 등이 기뻐하고 있다. 아산 무궁화 제공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에서 우승한 아산 무궁화 선수단의 박동혁 감독과 박성관 대표이사 등이 기뻐하고 있다. 아산 무궁화 제공

경찰청의 선수 모집 중단으로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승격이 좌절된 K리그2 아산 무궁화가 “아산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은 20일 박성관 대표이사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리 구단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많은 분께서 걱정이 많으시지만 구단은 이 상황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단의 미래가치에 대하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의무경찰 신분인 14명의 선수 생활이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명주, 주세종, 이한샘 등 선수들의 노력과 땀을 잊지 않고 반드시 함께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시즌 33만 인구 대비 많은 팬분이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 주셨고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연령별 유소년 선수 육성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구단은 아산의 스포츠 산업 발전과 더불어 아산시민의 여가생활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는 아산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시민구단의 롤모델은 구단의 재정 자립을 제1의 목표로 삼고자 한다. 더 많은 시민이 경기장을 찾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더 많은 편익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산은 K리그2에서 우승해 1부 자동 승격 자격을 얻었지만 선수 공급 모체인 경찰청이 충원을 중단키로 결정하면서 프로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프로리그는 최소 20명의 선수단 구성 요건을 규정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아산의 선수는 14명으로 줄어든다. 아산이 1부 승격이 좌절되면서, 2부리그 2위인 성남이 자동 승격해 내년부터 1부리그에서 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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