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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40살 내년에도 전북서 뛴다

등록 2018-11-26 09:27

구단 1년 재계약 발표…이동국 “모든 역량 쏟겠다”
전북 현대와 1년 재계약 한 이동국. 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와 1년 재계약 한 이동국. 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최다골의 주인공 이동국(39)이 40대가 되는 내년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전북 현대는 26일 보도자료를 내어, “내년 시즌에도 이동국이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1년 재계약 했다. 존중의 의미를 더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후임 감독 선임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국은 “전북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내 모든 역량을 전북에서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이동국은 2009년부터 전북에서 뛰고 있는데, 뛰어난 몸 관리와 기량으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K리그 통산 최다골(215골) 기록을 보유한 이동국은 올 시즌 13골을 터뜨리는 등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502경기에 출전해 역대 필드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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