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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사단’ 모라이스, 전북 현대 이끈다

등록 2018-11-29 09:05수정 2018-11-29 10:13

전북, 최강희 감독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
레알 마드리드·첼시 등 수석코치 지내
모라이스 “아시아 최고 팀에서 도전 기뻐”
전북의 백승권(왼쪽) 단장이 신임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 현대 제공
전북의 백승권(왼쪽) 단장이 신임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 축구단(단장 백승권)이 새 사령탑으로 조세 모라이스 감독(53·포르투갈)을 낙점했다.

전북은 29일 최강희 감독 후임으로 인터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유럽 최고의 팀에서 명장 조제 모리뉴 감독과 함께 수석코치로서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조세 모라이스를 전북의 5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팀 창단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전북은 유럽에서 뛰어난 지도자 경험과 경력을 갖춘 조세 모라이스가 전북 현대가 추구하는 축구철학과 팀 위상에 부합하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리뉴 감독과 함께 2003~04 FC포르투(포르투갈)에서 더블(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우승)과 2009~10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트레블(UEFA 챔피언스리그, 컵, 리그우승)을 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유럽의 선진 축구 기술을 바탕으로 알 샤밥(사우디)에서 경험하며 얻은 아시아 축구의 특성을 K리그에 접목해 전술적 다양성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구단은 덧붙였다.

1999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조세 모라이스는 인터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유럽 명문팀을 비롯해 많은 유럽 팀에서 수년 간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우크라이나 카르파티 리비우에서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신임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의 명성을 잘 알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대가 크고 선수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내고 그동안 유럽에서 쌓아온 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전술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백승권 단장은 “전북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이 도약 시킬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물이다. 다양한 전술적 능력과 유럽 챔피언의 경험은 우리 팀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김상식 코치는 모라이스 신임 감독과 함께 코칭 스태프에 합류해 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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