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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골대 맞힌 이승우… 베로나, 베네치아에 1-0 승리

등록 2019-03-04 08:17

이승우가 훈련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우가 훈련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우, 3경기 연속 선발 출장…벤투호 승선 가능성
이탈리아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는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가 풀타임 활약하며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우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베네치아와 2018~2019시즌 세리에 B(2부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1-0 승리를 거들었다.

이승우는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소속팀에서 주전 입지를 굳혀 오는 11일 발표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볼리비아(22일), 콜롬비아(26일)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홈팀 베로나가 베네치아를 상대로 이른 시간 득점하며 기선을 잡았다.

베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나섰고, 전반 18분 안토니오 디 가우디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디 가우디오는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전진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해 이날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우는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어 오른발로 강하게 찼지만 공이 골대에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후반에도 활발한 공격으로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우의 소속팀 엘라스 베로나는 시즌 11승 9무 6패(승점 42)를 기록해 전체 19개 구단 가운데 6위를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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