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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득점병기’ 호날두, 이번엔 다이빙 헤딩골

등록 2019-04-11 07:28수정 2019-04-11 19:34

2018~2019 UEFA 챔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 암스테르담 원정서 아약스와 1-1
호날두 이번 시즌 챔스 5호골 폭발
맨유는 홈서 자책골 바르사한테 0-1 패배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에서 전반 45분께 헤딩 선제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암스테르담/로이터 연합뉴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에서 전반 45분께 헤딩 선제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암스테르담/로이터 연합뉴스
‘챔피언스리그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그는 전성기 때 공포의 오른발 무회전킥으로 숱한 골을 터뜨렸고, 높은 점프력을 이용한 가공할 헤딩슛도 그의 주특기였다. 양발과 머리를 모두 잘 쓰는 득점병기였다. 이번엔 그가 다이빙 헤딩골을 폭발시키며 포효했다.

유벤투스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에서 전반 45분 터진 호날두의 헤딩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시작 29초 만에 네레스한테 골을 얻어맞으며 1-1로 비겼다.

원정골을 넣은 유벤투스는 17일(새벽 4시) 안방인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 최종 2차전을 부담없이 치를 수 있게 됐다. 유벤투스는 아약스를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호날두로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5번째골이다. 특히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만 통산 6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이날 호날두, 마리오 만주키치, 베르나르데스키를 최전방에 내세우는 4-3-3 전술로 홈팀 아약스에 맞서 전체 슈팅수 7-18(유효 1-6)로 뒤지는 등 몰렸으나 호날두의 골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호날두는 전반 44분 넘어 중원에서 공을 잡은 뒤 오른쪽에 있던 주앙 칸셀로한테 연결했고, 칸셀로가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들며 문전으로 공을 띄우자 빠르게 돌진하면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1일 새벽(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와 공을 다투고 있다.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1일 새벽(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와 공을 다투고 있다.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는 이날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8강 원정 1차전에서 전반 12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헤딩슛 때 나온 상대 수비수 루크 쇼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 상대 4경기 연속 승리다. 바르사는 17일(새벽 4시) 안방 2차전을 치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8강 1차전(*앞이 홈팀)
아약스 암스테르담 1-1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1 FC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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