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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기성용 유럽 무대 300경기...골대 불운

등록 2019-04-21 09:27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사우샘프턴전 3-1 승리 도와
기성용. 위키피디아
기성용. 위키피디아
뉴캐슬의 기성용(30)이 유럽 프로무대 3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유럽 무대 통산 300번째 경기다. 기성용의 후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자아냈다.

2009년 스코틀랜드의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프로축구 무대를 밟은 기성용은 잉글랜드의 선덜랜드, 스완지시티, 뉴캐슬을 거치며 10년간 활약하고 있다. 기성용은 이날 출전으로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유럽에서 300경기에 나선 선수가 됐다.

아이작 헤이든과 짝을 이뤄 중앙 미드필드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10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첫 득점을 노렸으나 골대에 막혀 좌절됐다. 아크 왼쪽으로 드리블하며 강력하게 찬 공은 낮게 깔려 몸을 던진 골키퍼도 뚫었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친 뉴캐슬의 아요세 페레스는 후반 한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뉴캐슬은 리그 12위(승점 41).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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