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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AFC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승리

등록 2019-04-24 22:00수정 2019-04-24 22:18

E조 원정서 쿠니모토 결승골 가시마 1-0
4경기 만에 1승(2무1패) 16강행 희망 살려
전북은 G조 안방 우라와 상대로 2-1 승리
경남FC의 미드필더 구니모토 다카히로(가운데 흰색)가 24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경기에서 가시마 앤틀러스 선수들 사이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가시마/AFP 연합뉴스
경남FC의 미드필더 구니모토 다카히로(가운데 흰색)가 24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경기에서 가시마 앤틀러스 선수들 사이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가시마/AFP 연합뉴스
도민구단 경남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첫승을 거뒀다. 지난해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를 꺾어 기쁨은 두배였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4일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쿠니모토의 결승골로 가시마를 1-0으로 제압했다. 올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경남의 첫 승리다.

경남은 지난 9일 가시마와의 창원 안방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2실점으로 역전패(2-3)한 아픔도 되갚았다. 경남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가시마를 상대로 첫승을 올리면서 1승2무1패로 16강 진출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경남FC의 이광선(왼쪽)이 24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경기에서 가시마 앤틀러스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가시마/AFP 연합뉴스
경남FC의 이광선(왼쪽)이 24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경기에서 가시마 앤틀러스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가시마/AFP 연합뉴스

전반 볼 점유율 우위를 바탕으로 가시마를 몰아붙인 경남은 후반 17분까지 석 장의 교체카드를 쓰는 등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경남은 1분 뒤인 후반 18분 쿠니모토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쿠니모토는 조던 머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이 가시마 골키퍼 권순태의 키를 넘어가자 뒤에서 달려들며 가볍게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G조 경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로페즈와 김신욱의 골로 우라와 레즈(일본)를 2-1로 꺾고 조 선두(3승1패)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북의 일등공신은 로페즈. 그는 전반 12분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은 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우라와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분 김신욱의 헤딩골을 돕는 등 1골·1도움주기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후반 13분 수비 실수로 실점했으나 선수들이 부지런히 뛰며 1점 차 우세를 끝까지 지켰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로페즈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팬들에 승리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더 많은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 앞으로 더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4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전북 현대 2-1 우라와 레즈
가시마 앤틀러스 0-1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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