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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4 14:23 수정 : 2005.02.04 14:23

"이번에는 유럽무대." 카타르 도하에서 기록적인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새해 한국축구의 '화두'로 떠오른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20.고려대)이 오는 6일과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청소년(U-20)팀과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 B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조준한다.

지난 1일 시리아청소년팀과의 2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크로스바를 맞히는 '골대의 저주'에 휘말려 국제대회 연속경기 득점 기록을 '6'에서 마감한 박주영은 유럽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이 관심을 가질 연습경기에서 다시 한번 골 폭풍을 몰아쳐 유럽빅 리그 진출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기세다.

카타르대회에서 80%가 넘는 유효 슈팅률과 40%에 육박하는 득점률을 보여준 박주영은 이번 경기가 자신의 공격력이 장신과 파워를 겸비한 유럽팀 수비진을 상대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지난달 카타르 8개국 초청대회 우승 이후휴식없이 시리아청소년팀과 2차례 평가전을 갖는 강행군을 펼쳐 주전급 상당수가 피로와 경미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젊은 태극전사들은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번 스페인 전훈이 유럽 무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절호의 기회인 만큼반드시 성과를 안고 돌아오겠다는 결의가 다부지다.

박성화호는 6일 오후 6시30분 마드리드 사우다드 데포르티보 마자다혼다 구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U-20팀과의 일전을 벌이며 이 경기는 박주영팬클럽이 인터넷( http://blog.naver.com/2002fan )으로 실시간 문자 중계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전반기 상위권에 머물다 현재 9위를달리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 B팀은 2부리그인 세군다B에서 1위를 달리는 강팀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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