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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감독 "한국은 결승진출 자격 있는 팀"

등록 2019-06-14 23:28수정 2019-06-14 23:28

우크라이나도 U-20 첫 우승 도전
“전술적으로 수준 높은 경기 될 것”
“아파트 열쇠 내줄 수 없다”며 말 아끼기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 올렉산드르 페트라코프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 올렉산드르 페트라코프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을 다툴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이 "한국은 결승에 오를만한 팀"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올렉산드르 페트라코프(62)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우크라이나는 16일 오전 1시 우치 경기장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 앞서 세 차례 본선에 올라 모두 16강에 오르는데 그쳤던 우크라이나 역시 폴란드에서 새역사를 쓰면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페트라코프 감독은 한국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피지컬 적인 면에서 잘 준비됐고 전술적으로도 경기를 잘 치르는 팀"이라면서 "결승진출 자격이 있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한국 선수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우크라이나와 한 차례 평가전을 치러 0-1로 진 바 있다.

이에 대해 페트라코프 감독은 "내일 경기는 그냥 다른 시점에 열리는 경기일 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1골 4도움으로 우리나라 대표팀에서는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강인(발렌시아)에 대해서는 "답을 드렸으면 좋겠는데 딱히 드릴 말씀 없다"면서 "내 아파트 열쇠를 내 드릴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말을 아꼈다.

우크라이나의 강점에 대해서는 "우리 팀에는 슈퍼스타가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라면서 "선수들이 훈련을 잘 받았다. 우리는 모두 좋은 친구들이다. 우리 강점은 여기서 온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경기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전술적으로 수준이 높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주장이자 수비수 발레리 본다르는 센터백 데니스 포포프의 공백과 관련해 "이전과는 다른 방식, 다른 선수와 경기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훈련을 충분히 해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비수임에도 3골을 넣은 포포프는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결승전에는 뛰지 못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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