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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23위 이란, 105위 바레인에 덜미…C조 3위 추락

등록 2019-10-16 10:24

66위 UAE도 114위 태국 원정에서 1-2 패배 ‘혼돈의 월드컵 예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아시아 최강 전력' 이란이 바레인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도 태국 원정에서 무너지며 나란히 첫 패배를 맛봤다. 한국 역시 한 수 아래 전력의 북한과 '평양 원정'에서 비겨 '이변의 희생양' 대열에 가세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이란은 16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105위)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원정에서 페널티킥 결승 골 한 방에 무너지면서 0-1로 졌다.

홍콩(143위)과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이란은 캄보디아(169위)와 2차전에서 무려 14-0 대승을 거두며 순항했지만 105위인 바레인 원정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이란이 월드컵 예선에서 바레인에 패한 것은 2001년 10월 열린 2002년 한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은 이후 18년 만이다. 더불어 역대 A매치에서 이란이 바레인에 진 것도 2009년 8월 친선전(2-4패) 이후 10년 만이다.

같은 조의 이라크(79위)는 원정에서 최약체 캄보디아에 4-0 대승을 거두고 2승 1무를 기록했다.

이라크(승점 7·골 득실+6)는 이란(승점 6·골 득실+15)을 제압한 바레인(승점 7·골 득실+2)과 함께 나란히 승점 7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C 조 1위로 나섰다.

반면 이란은 첫 패배에 3위까지 추락했다.

같은 중동권 원정인 만큼 이란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레인의 코마일 후마이단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슛하려는 순간 이란의 수비수 마지드 호세이니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바레인은 후반 20분 모하메드 알 하루단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난적' 이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G조에서도 하위 팀의 반란이 벌어졌고, 희생양은 동남아시아 4개국(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과 함께 경기를 치르는 UAE였다. FIFA 랭킹 66위인 UAE는 15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114위)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26분 만에 헤딩골을 내주며 실점한 UAE는 전반전 추가 시간에 헤딩 동점 골로 따라붙었지만, 후반 시작 6분 만에 결승 골을 내주고 예선 첫 패배를 맛봤다.

태국(승점 7·골 득실+4)은 베트남(승점 7·골 득실+3)과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G조 선두로 나선 가운데 2승 1패의 UAE는 3위로 밀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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