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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04 17:18 수정 : 2019.12.04 18:32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장슬기.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장슬기.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장슬기(25)가 스페인 무대에 진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의 장슬기가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인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마드리드CF 페메니노 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장슬기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이하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2019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다. 성인대표팀 60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했다.

2015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했고, 이듬해부터 현대제철에서 뛰며 WK리그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는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소속팀에서는 공격수로 뛰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해외에서 뛰는 한국 여자축구 선수는 잉글랜드의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이금민(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장슬기가 추가됐다.

장슬기가 뛰게 될 마드리드CF 페메니노는 마드리드를 연고로 2010년 창단한 팀이다. 9월 막을 올린 이번 시즌엔 16개 팀 중 12위에 머물러 있다. 장슬기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 뒤 스페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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