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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09 15:13 수정 : 2019.12.10 02:04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내년 1월13일까지 재입찰 접수 예정
단일업체 아닌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
협회 “재입찰 활발해질 것 기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연간 250억원 통합중계권 공개입찰이 유찰됐다. 축구협회는 내년 1월13일까지 재입찰을 받는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9일 “국가대표팀 및 K리그 통합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중계권 추진 방향에 부합되는 참여사가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 협회와 프로연맹은 대표팀 A매치와 K리그 경기(올스타전 제외)에 대한 연간 250억원의 방송중계권을 공개 입찰했다. 최소 계약기간은 4년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마땅한 사업자가 나오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재입찰에도 1년 250억의 최소 보장금액은 동일하며, 1차 입찰에서 제한했던 여러 사업자의 컨소시엄 구성이 허용된다. 입찰 마감 전이라도 최적의 사업자가 나타나면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애초 방송제작의 품질을 고려해 컨소시엄 구성을 불허했다. 하지만 입찰자 입장에서는 4년간 1천억원을 단독으로 내는 것을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섭 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유찰은 예상된 시나리오 중의 하나다.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기 때문에 재입찰은 더욱 활기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중계권 입찰은 콘텐츠 유통과 소비방식 등 축구 산업의 판을 바꾸기 위한 도전이다. 뚝심 있게 밀고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입찰 주관사는 삼정회계법인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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