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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남기일과 정조국, 제주서 다시 만나다

등록 2020-01-02 15:29수정 2020-01-03 02:34

남기일 감독의 제주, 정조국 등 3명 영입
광주FC 시절부터 사제관계의 2막 열려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부로 강등된 제주 유타이티드의 해결사로 나선 남기일(45) 감독이 정조국(36)을 불러들였다.

제주 구단은 2일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강원에서 활약한 정조국과 전북 현대 소속의 박원재를 영입했다. 또 2부리그 부천FC의 수비수 임동혁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과거 광주FC를 이끌던 남기일 감독이 당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골잡이 정조국을 호출한 것이다.

지난 시즌 성남을 이끌던 남기일 감독은 12월 제주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팀의 1부 승격을 이끌어야 할 남 감독은 2016년 광주 사령탑 시절 정조국이 부활을 이끈 즐거운 기억이 있다. 정조국은 당시 K리그 클래식(1부) 20골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정조국은 시즌 뒤 강원과 계약이 해지됐는데, 제주 새 둥지에서 다시금 도약을 꿈꾸게 됐다.

대포알 슈팅력을 자랑하는 정조국은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제주와 함께 날아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원FC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로 입단한 정조국.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FC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로 입단한 정조국.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비수 박원재도 남 감독과 인연이 깊다. 2017년 전북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측면 수비수 박원재는 2년 동안 3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지난해 여름 남 감독이 이끌던 성남으로 임대돼 11경기(1골)를 뛰었다. 남 감독은 박원재의 빠르고 활발한 움직임을 인정해 제주 지휘봉을 잡으면서 영입에 나섰다. 제주는 부천의 190㎝ 장신 중앙 수비수 임동혁까지 확보해 측면과 중앙 수비를 보강했다.

남기일 감독은 “지난 시즌 제주의 가장 큰 고민은 수비여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영입을 진행했다. 정조국, 박원재와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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