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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루니, 2부리그 첫 경기서 도움주기

등록 2020-01-03 09:39수정 2020-01-03 09:45

챔피언십(2부) 더비의 주장으로 출전
선제골 도우며 반즐리전 2-1 승리 앞장
더비 카운티의 주장 루니가 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로축구 복귀전 반즐리와 경기에서 동료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더비/AP 연합뉴스
더비 카운티의 주장 루니가 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로축구 복귀전 반즐리와 경기에서 동료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더비/AP 연합뉴스

돌아온 웨인 루니(35·더비 카운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루니는 3일(한국시각)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26라운드 반즐리와의 홈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루니는 전반 45분 프리킥으로 맥 매리어트의 선제골을 돕는 등 풀타임을 뛰면서 더비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는 루니가 1년 6개월 만에 치르는 잉글랜드 무대 복귀전이다. 루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해 8월 더비와 선수 겸 코치로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2021년 여름까지 18개월이며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루니는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후 세계적 스타로 거듭났다. 루니는 맨유에서 13시즌을 뛰며 정규리그 393경기 183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넣어 자국 대표팀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7월 에버턴으로 돌아갔던 루니는 2018년 7월 DC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미국 프로축구 무대에 올랐다. 이후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루니는 이날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1-1로 맞선 후반 12분 안드레 위즈덤의 도움으로 마틴 와그혼이 넣은 결승골에도 관여하는 등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더비는 2연승으로 리그 24개 팀 중 17위(8승 9무 9패)에 자리했다.

루니는 경기 뒤 <비비시> 인터뷰에서 “데뷔와 관련한 관심을 극복하고 집중해야 했다. 나나 팀에게 대단한 밤이었다. 승점 3점을 딴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데뷔해 팀을 도왔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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