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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유럽축구연맹 ‘2020년의 유망주 50명’ 선정

등록 2020-01-03 16:16수정 2020-01-03 16:19

이강인. 한겨레 자료사진
이강인. 한겨레 자료사진

이강인(19·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2020년 주목할 유망주 50명’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은 3일(한국시각) 누리집을 통해 이강인을 포함한 ‘2020년 주목할 유망주 5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은 “2020년 빅뉴스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젊은 인재 50명을 뽑았다. 각 대륙의 유에파닷컴 통신원들에게 유럽에서 떠오르는 스타들을 추천받았다”고 설명했다.

유럽축구연맹은 이강인을 5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발렌시아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지난해 9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골을 올렸고, 같은 달에는 한국선수로는 최연소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월드컵에 출전해 ‘막내형’이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으면서 한국 축구의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한국 남자선수로는 최초로 피파 주관대회 골든볼을 수상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유망주상을 받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강인과 함께 부카요 사카(아스널), 트로이 패럿(토트넘), 야신 아들리(보르도),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50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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