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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빅6’, 리버풀만 웃었다

등록 2020-01-20 04:45수정 2020-01-21 02:35

맨시티, 첼시, 아스널, 토트넘 등
모두 패하거나 비기는 등 부진
리버풀 맨유 잡고 무패우승 향해 독주
리버풀의 피르힐 판다이크(왼쪽)가 20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리버풀의 피르힐 판다이크(왼쪽)가 20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어차피 우승은 리버풀?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리버풀이 지난 주말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소위 ‘빅6’ 중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리버풀은 20일 새벽(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트 피르미누, 무함마드 살라흐를 앞세운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맨유를 강하게 몰아쳤다. 결국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힐 판다이크가 헤딩으로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엔 살라흐가 쐐기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21승1무 승점 64로, 2위 맨체스터 시티(15승3무5패 승점 48)와의 격차를 16점 차이로 벌렸다. 맨유는 이날 경기 패배로 리그 5위(9승7무7패 승점 34)에 머무르게 됐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19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팔짱을 낀 채 걷고 있다. EPA 연합뉴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19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팔짱을 낀 채 걷고 있다. EPA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극장골의 희생양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고, 첼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역시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허용하며 0-1로 무너졌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도 부진했다. 아스널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 38분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고, 토트넘은 공격진의 침묵 속에 왓퍼드와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의 독주가 이어지자 이제 초점은 리버풀의 무패우승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미 우승은 ‘떼어놓은 당상’이라는 것이다. 2003∼200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최초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은 <풋볼 런던>을 통해 “무패 우승 경험을 보면,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며 그들이 승리할 것이란 믿음을 쌓는다. 이건 아주 중요하고, 지금 리버풀은 그런 믿음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버풀은 똑똑한 축구를 하고 있다. 그들의 골 득실 기록을 보라”고 했다. 리버풀은 현재 득점 2위(54골)와 최소 실점 1위(14점)를 기록 중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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