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05 08:42 수정 : 2005.01.05 08:42

한일월드컵 대회명을 오기한 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 인터넷 웹사이트가 이번에는 한국의 순위표 표기 순서를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독일월드컵 홈페이지( http://fifaworldcup.com )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순위표에서 한국을 2번시드 사우디아라비아, 3번시드 우즈베키스탄의 아래인 세번째에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B조 순위표에는 각국의 시드 순서에 따라 맨 위부터 일본, 이란, 바레인,북한이 차례로 실려있어 대조를 이룬다.

이에 국내 네티즌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축구협회, 피파가한국 무시하는 거 언제까지 방치할건지요?'라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말에는 독일월드컵 홈페이지 '클래식 풋볼' 코너의 2002한일월드컵 포토갤러리에 실린 일부 사진이 대회 명칭을 '일.한월드컵(2002 FIFA World Cup Japan/Korea™)'으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었다.

그러나 한일월드컵 대회명은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으로 한국을앞서 표기한다고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지만, 순위표의 국가 순서에는 정해진 표기 원칙이 없어 이를 반드시 오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은 5일 "국가명을 꼭 시드 순서대로 적어야 한다는 원칙은없다"면서도 B조 순위표의 경우를 의식해 "월드컵 홈페이지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본뒤 다른 오기 문제와 함께 순위표 표기 문제도 언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일월드컵 대회명 오기에 관해 협회는 문제가 지적된 지난해 말 곧바로공식 서한을 보내 정정을 요청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주까지 휴가중이라아직 이를 접수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협회는 다음 주 안으로 다시 공문을 보내 이 문제를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