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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포함한 유벤투스 선수단 1200억 연봉 삭감 동의

등록 2020-03-29 09:09수정 2020-03-30 02:37

호날두 51억원 못 받을 듯
사리 감독 등 코치진도 수용

바이에른 뮌헨은 20% 삭감
FC바르셀로나도 합류할 듯
크리스타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단. AP 연합뉴스
크리스타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단.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함된 유벤투스 1군 선수단이 9천만유로(1200억원)의 연봉 삭감을 감내하기로 했다.

외신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 1군 선수단이 총 9천만유로의 연봉을 삭감하는 데에 동의했다고 2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9천만유로는 미화로 1억달러에 해당한다.

구단이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호날두, 애런 램지 등 1군의 스타 플레이어들은 물론이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등 코치진도 구단의 연봉 삭감 요청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에게 3월부터 6월까지 4달간 지급되는 임금의 일부가 삭감된다. 세리에A 최고 연봉을 받는 호날두는 총 400억원의 연봉 중 약 51억원을 못 받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와 선수단은 차후 리그가 재개되면 삭감된 임금 중 일부를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벤투스는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과 감독이 결단을 내려준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리에A가 지난 10일부터 중단된 가운데 유벤투스는 다니엘레 루가니와 블레즈 마튀디, 파울로 디발라 등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빠른 이탈리아는 이날까지 사망자가 총 1만명을 넘어섰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도 일시적으로 선수단 연봉의 20%를 삭감하기로 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선수단이 연봉의 일부분을 포기하기로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 역시 연봉 삭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뮤 바르셀로나 회장은 최대 70%까지 깎을 수도 있다고 외신에서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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