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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시즌 축소 합의…개막일은 여전히 안갯속

등록 2020-03-30 15:56수정 2020-03-31 02:35

30일 K리그1 12개 단장·사장 회의
개막 연기와 경기 축소 공감대 이뤄
3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1 12개 구단 대표자 모임에서 김광국 울산 단장 등이 마스크를 끼고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1 12개 구단 대표자 모임에서 김광국 울산 단장 등이 마스크를 끼고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시즌 일정 축소에 합의했다. 개막일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K리그1(1부)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리그 일정을 축소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경기는 지난해 38라운드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풀리그 방식으로 33라운드에 리그를 마치는 방식, 정규 22라운드에 상·하위 스플릿 10라운드를 더한 32라운드 형태, 정규 22라운드에 상·하위 스플릿 5라운드의 27라운드 등 여러 방법이 논의됐다. 결론은 내지 않았지만 축소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개막 시점이 미뤄지고 있어 경기 수가 축소되는 부분은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리그 개막 시 홈·어웨이 경기 수에 불균형이 발생하더라도 각 구단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불리한 부분을 감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표자들은 개막 뒤에도 선수 감염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예비일’을 둬 비교적 느슨하게 일정을 짜야 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리그 개막 시점은 여전히 난제로 남았다. 이날 회의에서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개막 시점을 결정할 4월 초 이사회 개최도 연기됐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개막 시기를 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개학 시점과 방식, 정부의 대응 방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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