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코로나에 어머니 잃다’

등록 2020-04-07 08:36수정 2020-04-08 02:37

바르셀로나주 거주 82살 어머니 감염 사망
과르디올라 감독은 앞서 13억 성금 내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어머니 돌로스의 2015년 사진. EPA 연합뉴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어머니 돌로스의 2015년 사진. EPA 연합뉴스

세계적인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49)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코로나19로 어머니를 잃었다.

맨시티는 6일(현지시각) 구단 누리집을 통해 “우리는 페프 감독의 어머니 돌로스 살라 카리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주 만레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고인은 향년 82살이다”라고 전했다.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구단을 대표해 “우리는 큰 슬픔에 빠져 있을 펩 감독과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어머니는 판매영업직 노동자 출신이며, 벽돌공과 결혼해 과르디올라를 낳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고향인 바르셀로나주에서 어머니와 동행하거나, 자신의 경기에 초청하는 등 어머니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6일 현재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5천32명, 사망자는 1만3천55명이다. 최근 사망자 수는 줄고 있지만 확진자는 전 세계에서 미국(33만6천851명) 다음으로 많을 정도로 스페인도 코로나19에 신음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의 사령탑을 거쳐 2016년부터 맨시티를 지휘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용 장비 구매에 써달라며 바르셀로나 의과대학 등에 100만유로(약 13억원)의 성금을 보내기도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