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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토트넘 홈구장 네이밍 스폰서 도전

등록 2020-04-16 09:14수정 2020-04-16 09:22

토트넘, 연간 2500만 파운드 수입 기대
“나이키와 아마존 경쟁 구도” 보도
코로나19 의료진에 개방된 토트넘 홋스퍼 기자회견장. 토트넘 누리집 갈무리
코로나19 의료진에 개방된 토트넘 홋스퍼 기자회견장. 토트넘 누리집 갈무리

아마존이냐, 나이키냐?

손흥민(28·토트넘)의 소속팀 토트넘의 런던 안방 경기장이 새로운 이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각) “세계 최대 인터넷 물류 업체인 아마존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네이밍 스폰서의 유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인 불확실성으로 아직 합의까지는 멀었지만, 아마존이 이미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네이밍 스폰서’는 구단의 홈구장의 이름을 사용하는 대신 후원료를 지급하는 기업을 이른다. K리그의 경우 대구FC의 홈구장은 경기장 명칭 사용권을 디지비(DGB)대구은행에 팔아 ‘디지비 대구은행파크’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경기장의 이름은 지금까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다른 기업들도 네이밍 스폰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는 스포츠용품 거대 기업인 나이키도 포함돼 있다”라며 아마존과 나이키의 경쟁 구도를 설명했다.

토트넘은 10억파운드(약 1조5천260억원)의 건설비용이 투입된 홈구장의 네이밍 스폰서 액수를 연간 2천500만파운드(약 381억원)로 잡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은 이번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통해 최소 10년간 2억5천만파운드(3천814억원)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되면 역대 수익성이 가장  큰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될 것”이라고 썼다. 나이키는 토트넘의 유니폼 스폰서이기도 하다.

한편 토트넘은 영국 내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자 스타디움의 일부 시설을 의료진과 외래환자에 개방하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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