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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끼고 맞붙은 K리그 1·2부 간판 감독, 실전 연습 ‘좋아!’

등록 2020-05-03 15:17수정 2020-05-04 02:35

2일 전북 현대-대전 하나시티즌 연습경기
K리그 1, 2부 스타 사령탑 “보완점 발견”
코로나19로 주말 개막식 무관중엔 아쉬움”
조제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제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보완할 점을 발견했지만 만족한다.”(조제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패배를 약으로 삼겠다.”(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8~9일 K리그 1~2부 시즌 개막을 앞두고 2일 한국의 간판 클럽인 1부의 전북 현대와 2부의 기업구단 대전 하나시티즌이 연습경기를 펼쳤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스타 사령탑인 모라이스와 황선홍 감독의 만남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1부의 자존심 전북의 3-1 승리. 하지만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마스크를 끼고 경기를 지휘한 모라이스 감독은 “보완할 점도 있었지만, 3-1 결과에 만족한다. 8일 개막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은 8일 저녁 7시 수원 삼성과 시즌 개막전을 펼친다. 모라이스 감독은 “공격적인 면에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려고 한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선발로 내세운 외국인 선수 벨트비크, 무릴로에 대해선 “오늘은 활약이 크게 빛나지 않았으나 능력 있는 선수들이니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부의 강호 대전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패배를 약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강팀과 오랜만에 경기하다 보니 심적으로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컨디션 조절을 잘하며 개막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대전을 인수한 뒤 사령탑으로 부임한 황 감독은 앞서 청주대(6-0), 청주FC(3-1)와 연습경기에선 승리했지만 전북의 벽은 높았다.

황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어한 것 같고 공격진도 원활하지는 않았다”며 “개막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은 9일 수원FC와의 2부 개막전을 펼친다. 앞서 연속골을 터뜨린 외국인 선수 바이오가 청주FC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전북전에 나서지 못했다.

마스크를 끼고 경기를 지휘한 두 감독은 무관중 개막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무관중 경기가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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