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28)이 팀 훈련에 가세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재난 속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쳐 마음은 홀가분하다.
토트넘 구단은 21일(한국시각)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훈련장으로 돌아온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6월 중순 리그 재개를 목표로 20일부터 구단별로 5명 이하의 소규모 그룹 훈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기초 군사훈련을 받아 약간 탄 얼굴과 짧아진 머리 스타일로 훈련에 합류했다.
전날에도 훈련장 그라운드에 누워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은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도 환하게 웃은 얼굴과 함께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손흥민은 또 축구화를 벗고 슬리퍼를 신은 채 자전거를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자전거를 타고 있는 손흥민의 흰색 양말에는 ‘KOREA’가 선명했다.
토트넘은 또 손흥민이 그라운드에서 볼을 다루고 질주하는 사진을 공개했고, 조제 모리뉴 감독과 선수들의 동정도 게재하는 등 리그 재개를 앞두고 준비하는 모습을 팬들에 알렸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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