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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쌘돌이’ 김찬우, 슬로베니아 1부 리그 진출

등록 2020-06-01 12:18수정 2020-06-02 02:36

한양대 출신 21살 NK브라보와 2년 계약
빨리 적응해 “올림픽팀 태극마크 꿈”
김찬우가 최근 슬로베니아 1부 리그 NK브라보에 2년 계약으로 입단했다. 김찬우 제공
김찬우가 최근 슬로베니아 1부 리그 NK브라보에 2년 계약으로 입단했다. 김찬우 제공

한양대 출신의 축구선수 김찬우(21)가 슬로베니아 1부 리그 NK브라보에 진출했다.

김찬우 쪽은 1일 “슬로베니아 NK브라보 구단이 겨울 이적마감이 지났음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지에서 팀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6월8일 리그가 재개되기 때문에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인고와 한양대를 거친 김찬우는 빠른 발과 돌파력을 갖춘 공격수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동하지만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한다. 국내 K리그 스카우트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유럽을 택했다.

국내 고졸, 대학 선수들은 유럽의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인 4~5월에 현지에서 테스트를 받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왕래가 중단됐다. 김찬우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격리 규정을 실시하기 전에 테스트를 받을 수 있었다. 애초 오스트리아 1부 리그 스투룸 그라츠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김찬우 쪽은 “슬로베니아 1부의 NK브라보 테스트에 바로 합격했다. 브라보 구단이 급여를 줄 테니 한국에 들어가지 않고 훈련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데얀 그라비치 NK브라보 감독은 “김찬우는 스피드와 기술이 있다. 영리한 플레이가 마음에 든다. 사이드 공격이나 중앙 미드필드에서 우리 팀에 많은 도움 줄 수 있는 선수다. 슬로베니아 리그가 유럽에서 마지막 리그는 분명히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찬우의 꿈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처럼 유럽축구의 스타가 되는 것이다. 슬로베니아 프로 무대에서 열심히 뛰어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는 것은 올해의 목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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