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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의 무관중 첫 경기 상대는 맨유

등록 2020-06-17 15:33수정 2020-06-18 02:45

20일 새벽 4시15분 안방서 맞대결
손흥민과 케인 복귀로 공격력 극대화
시즌 16골 손, 잔여 9경기 추가골 기회
챔스 진출 4위 향해 양팀 필승 각오
토트넘의 손흥민이 2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토트넘 페이스북 갈무리
토트넘의 손흥민이 2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토트넘 페이스북 갈무리

이제는 갚아줄 때다.

부상과 군사훈련 공백기를 거친 손흥민(28·토트넘)이 돌아온다. 첫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해 12월 첫 원정에서는 졌지만(1-2), 이번엔 토트넘이 설욕을 꿈꾼다.

20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가 무대. 코로나19로 3개월 휴지기를 거친 뒤 토트넘 안방에서 열리는 첫 무관중 경기다.

9위 토트넘(승점 41)은 5위 맨유(승점45)를 잡아야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마지노선에 있는 4위 첼시(승점 48)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맨유도 입장은 비슷해, 맞대결 패자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맨유도 마커스 래시퍼드와 폴 포그바가 팀 훈련에 합류해 온전한 전력이 정면충돌할 전망이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걸린 게 크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첫 원정 맞대결에서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9.2)을 받았음에도 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당시 맨유는 래시퍼드의 2골로 델레 알리의 추격골을 앞세운 토트넘을 제압했다. 이번엔 손흥민과 케인의 공격 조합이 맨유 데헤아 골키퍼의 ‘철벽’에 파열구를 낼 각오에 차 있다.

정규리그 9골(7도움) 등 각종 경기 16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득점 행진도 관심사다. 만약 맨유전에서 1골을 추가하면 네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일구게 된다. 또 38라운드까지 남은 9차례의 경기에서 평균 2경기당 1골씩만 뽑아도 두 시즌 연속 20골 고지에 이른다.

몸 상태도 좋다. 손흥민은 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고 2개월의 재활을 거쳤고, 기초군사훈련까지 마쳤다. 팀의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격리기간에도 개인훈련을 빼놓지 않는 등 성실하게 몸을 관리해왔다.

앞서 손흥민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연습경기(1-2패)에서 예열을 했다. 30분씩 4쿼터로 진행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3쿼터에 투입돼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평가전에서 손흥민은 왼쪽 다리에 테이핑을 했지만 근육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토트넘 구단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손흥민의 훈련 모습은 밝고 경쾌하다. 손흥민의 골 폭죽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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