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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프리미어리그, 화두는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등록 2020-06-18 11:49수정 2020-06-18 12:53

100일만에 재개된 2019~2020 EPL
18일 개막전 출전 4팀 모두 ‘추모 행사’
유니폼 뒤에는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맨시티는 아스널 3-0 누르고 가속 행진
18일(한국시각) 재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에 출전한 선수 유니폼 뒤에 ‘블랙 라이브즈 매터’(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문구가 박혀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각) 재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에 출전한 선수 유니폼 뒤에 ‘블랙 라이브즈 매터’(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문구가 박혀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각) 재개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화두는 ‘인종차별’ 반대였다.

영국의 <비비시>는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재개된 프리미어리그 각 팀 선수들이 유니폼 등에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는 문구를 달고, 경기 전 무릎꿇기로 인종차별에 반대한 것은 ‘엄청난 진전’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100일 만에 재개된 이날 경기는 애스턴 빌라 대 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대 아스널의 대결로 펼쳐졌다. 이들 네 팀의 선수들은 무관중 경기 시작 전 무릎을 꿇고 미국에서 벌어진 흑인차별에 대한 반대표시를 명확히 했다. 심판까지 참여했다.

유니폼 등에는 ‘블랙 라이브즈 매터’(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전이나 경기 중에 이뤄지는 무릎꿇기 행동에 대해 제재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날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는 0-0으로 비겼고,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3-0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의 주포 스털링은 이날 안방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팀의 선제 결승골을 올리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맨시티는 19승 3무 7패(승점 60)가 돼 2위이며, 1위 리버풀(27승 1무 1패·승점 82)과는 승점 22점 차다. 9위 아스널은 9승 12무 7패로 승점 40에 머물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제자격인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지략대결은 명장 과르디올라의 압승으로 끝났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18일(한국시각) 재개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선수, 심판 등이 모두 ‘무릎 꿇기’를 하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각) 재개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선수, 심판 등이 모두 ‘무릎 꿇기’를 하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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