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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평점’ 손흥민…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등록 2020-06-21 09:36수정 2020-06-21 19:53

손흥민, 경기 최고 평점 받으며 성공적 복귀
손흥민이 맨유 앙토니 마시알과 공을 다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이 맨유 앙토니 마시알과 공을 다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경기장에 돌아왔다. 적응 기간은 불필요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4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좋은 활약을 펼쳤고,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9를 받으며 양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선수도 손흥민 몫이었다.

이날 90분 내내 활약한 손흥민은 득점은 없었지만 활발히 팀 공격을 이끌었다. 팀 내 최다인 4개 슈팅을 기록했고, 빠른 속도로 맨유 수비진을 휘저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손흥민은 득점에 성공한 토트넘 스테번 베르흐베인(7.7점)과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7.8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7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득점에 가까운 가장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모든 걸 보여줬다. 해리 케인은 6달, 손흥민은 4달을 부상으로 빠졌지만, 90분을 뛰었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라며 “공백기 동안 그들이 해낸 일들이 자랑스럽다. 환상적인 노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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