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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원더골’ 부산 천신만고 끝에 첫 승리

등록 2020-06-21 20:06수정 2020-06-22 02:38

부산, 최하위 인천 꺾으며 리그 첫 승리 챙겨
광주는 전북에 무너지며 3연승에 그쳐
부산 김문환이 인천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 김문환이 인천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 아이파크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꼴찌 대결’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부산은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인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리그 첫 승리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부산 김문환(25). 김문환은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슛이었다. 일격을 맞은 인천은 반격에 나섰지만, 빈곤한 결정력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올 시즌 승격한 부산은 이날 승리로 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1승4무3패(승점 7)로 리그 11위. 여전히 순위는 낮지만, 인천과의 ‘외나무 다리’ 싸움에서 승리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인천은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3무5패(승점 3)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부산은 다음 라운드에서 최근 부진에 빠진 성남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최근 22년 만에 5연패를 당한 FC서울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가린다.

전북 한교원이 광주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한교원이 광주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같은 날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안방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득점의 주인공은 한교원(30). 한교원은 후반 40분 이주용이 시도한 바이시클킥에 발을 갖다 대며 결승골을 뽑았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7승1패(승점 21)로 울산(승점 20)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리그 3연승을 달리던 광주는 강호 전북에 무릎 꿇으며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광주는 이날 전북을 맞아 펠리페를 앞세워 몇 차례 골문을 위협하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21일 전적

인천 0-1 부산, 전북 1-0 광주, 대구 3-1 수원

20일 전적

서울 0-2 울산, 성남 0-1 상주, 포항 2-0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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