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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서울 이랜드, 부천 잡고 5위 도약

등록 2020-06-28 21:08수정 2020-06-28 21:15

서울E, PK로 2실점 불구 부천에 3-2 역전승
서울 이랜드 김민균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이랜드 김민균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는 끝나기 5분 전이 중요하다.’

서울 이랜드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2020 K리그2 원정 경기에서 레안드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지난 시즌 꼴찌 서울 이랜드는 3승3무2패(승점 12)를 거두며 리그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위닝 멘탈리티’가 빛났다. 서울은 전반 35분 바비오와 후반 9분 조수철에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허무하게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후반 15분 장윤호를 교체 투입한 뒤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레안드로가 황금 같은 만회골을 터뜨렸고, 주장 김민균이 후반 40분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까지 뽑으며 분위기는 완전히 서울로 넘어갔다.

결국 승부를 결정지은 건 이번에도 레안드로였다. 레안도르는 후반43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에 발을 갖다 댔고, 결국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22일 안산 그리너스에 0-2로 일격을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던 서울 이랜드는 이날 부천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강팀 킬러’로 떠올랐다. 특히 정정용 감독의 전술이 팀에 녹아들고 임대생 장윤호 또한 빠르게 적응한 모양새다. 서울 이랜드는 앞서 13일 강호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도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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